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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casual dining

파크하얏트부산 다이닝룸 - 광안대교뷰 스테이크하우스 주말 런치 / 해운대 호텔레스토랑 / 부산 해운대 광안리

by 캐니킴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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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자주 가는 편이다. 덕분에 부산의 호텔도 섭렵하는 중인데, 파크하얏트를 가장 많이 간다. 광안대교부터 이어지는 멋진 뷰로 유명한 파크하얏트 부산 답게, 건물 내 위치한 레스토랑도 뷰가 대단하다. 나 같이 밖에 나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집순이 호순이(?)에게 딱 좋다.

 

광안대교 뷰 보러 갔다가 맛도 나쁘지 않아 기분이 좋은 파크하얏트 부산의 다이닝룸이다.

 

파크하얏트 부산 다이닝룸의 주말 런치 메뉴

파크하얏트 부산에는 다이닝룸과 리빙룸이 있다. 솔직히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다이닝룸이 왠지 더 '다이닝'을 하는 곳 아닐까 예상해본다. (아무말) 다이닝룸의 주말 런치 메뉴는 위와 같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크하우스 같은 느낌이 강하고 세트메뉴를 시킬 수도 있다.

 

식전빵과 소스

메뉴를 시키고 나면 식전빵이 나온다. 빵보다도 저 소스가 굉장히 맛있어서 나중에 한 번 더 부탁 드렸다. 우리는 예약을 일찍한건지 뭔지 딱 광안대교 뷰가 있는 커플석 자리를 배정 받았다. 딱 보아도 인기가 많은 좌석일 듯 한데 어찌저찌 받았다.

 

국내산 한우 육회 - 25,000원

애피타이저로 국내산 한우 육회를 시켰다.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라기보다는 초장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당황했다. (이 세련된 호텔과 뷰에 초장 육회라니...?) 배가 고팠기 때문에 어찌저찌 잘 먹긴 했다.

 

미국산 프라임 티본 스테이크 - 90,000원

메인은 스테이크를 시켰고 미국산 프라임 티본 스테이크를 시켰다. 가격대가 꽤 나가지만 양이 정말 엄청엄청 많다. 사이드로는 버섯을 시켰는데 메뉴 이름이 바뀐건지 지금은 '오븐에 구운 채소와 버섯'으로 나온다. 사이드는 8,000원이다.

 

저 바다에 요트가 보이는데 저걸 보는 재미가 있었다. 파크하얏트 부산에 숙박하면 요트경기장뷰 혹은 광안대교뷰 방에서 요트들이 오며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주말 런치이다 보니 유독 많은 수의 요트가 이동을 했는데 그걸 보며 굉장히 자연스레 멍 때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 있다. (바멍) 그렇게 여유 있는 것이 좋았다.

 

개인 플레이트에 담아 먹기

스테이크가... 양이 정말 많다... 솔직히 메뉴 몇 개 안 시켜서 적당하게 배 부르고 나올 줄 알았는데 배 터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구운 버섯과 마늘도 가미되어 괜찮았다. 


뷰가 좋은 자리를 배정 받아 즐거운 경험으로 남은 기억이다. 런치였던지라 나중에는 햇살이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오히려 눈이 부신 것이 힘들었다. (배부른 소리) 호텔에서 멀리 안 나가고 엘리베이터만 타면 갈 수 있는 접근성을 고려하면 꽤나 만족스럽다. 언뜻 보면 가격대가 나가 보일 수 있으나 양이 많아 그렇지도 않다.

 

맛이나 뷰 때문에 이 곳을 꼭 찾아 올 정도는 아니겠으나 파크하얏트 부산에 묵는데 나가기 귀찮을 때 올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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