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wedding geek6 W4. 라씨엘 웨딩플래닝 업체 선택 과정 및 진행 후기 / 마리스튜디오 제휴 웨딩플래너 추천 / 호텔예식 하이엔드 플래닝 업체 / 전선정 수석실장님 (1/2) 결혼 준비를 시작한 친구에게 이런저런 추천을 해주다가 생각난 김에 써보는 플래너 후기! 사실 이 블로그의 웨딩 글들도, 내가 결혼을 일찍 한 만큼 주변에 하나둘씩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참고하라고 보여주고 싶어 쓰기 시작한 의도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쓰는 속도가 친구들의 결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중... (다시 한 번 너무 축하해 라지!!!!!!!!!) 처음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에는 사실 플래너를 쓸 생각이 없었다. 플래너의 역할을 "업체 골라주고 예약 도와주는 사람" 정도로 생각했고, 그래서 괜스레 플래너를 쓰면 상술에 넘어가(?) 더 돈만 드는 게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리스튜디오와 소울페이지 본식스냅까지 혼자 업체에 직접 연락을 해 예약을 진행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아주 자신감에 넘쳤.. 2024. 5. 24. W3. 소울페이지 본식스냅 진행 후기 -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 김보성 대표님 / 결혼식 본식스냅 / 본식스냅 업체 추천 / 하이엔드 본식스냅 마리스튜디오는 본식을 진행하기 전에 보통 청첩장에 넣는 용도로 쓰는 스튜디오 촬영이었다면, 그다음에 보통 많이들 하게 되는 스냅은 본식스냅이다. 말 그대로 결혼식을 하는 당일의 순간들을 남기는 목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단 한 번만 촬영이 가능해서 스튜디오 촬영에는 힘을 빼더라도 본식 스냅만큼은 신경을 쓰는 예비 신부들이 많다. 목적이 다른 것 외에도 스튜디오 촬영과 본식 스냅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피사체의 개수이다. 스튜디오는 신부와 신랑 단 둘만 잘 나오면 되지만, 본식 촬영에서는 양가 부모님은 물론이고 수백명에 달하는 하객들이 랜덤 하게 담길 수 있다. 이게 중요한 차이점인 이유는, 그렇기 때문에 더 현장감이 담길 수밖에 없는데 (예: 신부의 입장 전 떨리는 표정, 양가 부모님께 인사 시 부모님의 뭉.. 2023. 12. 30. W2. 마리스튜디오 원데이 계약 및 촬영 후기 - 오성진 대표님 지정, 인물중심 스튜디오, 헤마무, 마리스튜디오 가격 (1/2) 사람들은 결혼 준비를 할 때에 베뉴를 정하고 나면 절반은 해낸 거라던데, 나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베뉴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으로 확정하고 나서 나는 마음이 더 급해졌다. 당시에는 플래너를 끼고 하는 게 더 비싸고 상술에 속아 넘어가는 거라고(?) 근거 없는 불신에 가득 차서 혼자 해보겠다고 나대던(...) 중이라, 이게 어느 정도가 적정한 일정인지 감이 없었다. 더군다나 역시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없으니 본식스냅과 리허설스냅의 차이도 모르고, 대충 "결혼사진"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알아보니 구분은 이렇다. 보통 스드메라고 하는 것의 "스"가 하나가 아니라, 많으면 네다섯개까지도 갈 수 있는 것이다. 1. 스튜디오 사진 (리허설 사진) 주로 청첩장에 들어갈 목적의 사진을 의미한다. 때문에 결혼.. 2023. 10. 22. W1. 조선호텔 결혼식 후기 - 은하수웨딩 /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웨딩 (2/2) 이전 편에 이어서, 결혼식장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와 나의 경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실 별 게 없고 간단하다. 다른 사람들은 예식장의 위치, 주차 편의성, 밥이 맛있는지, 등등을 고민한다던데, 사실 나는 환구단 그리고 은하수 전구 하나 보고 결정한 게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 한편에는 '조선호텔이니까 다 괜찮겠지!' 하는 알 수 없는 자신감과 안도감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켜 보니 좋았더라, 하는 것들은 이것이다. ii. 지정좌석제 (a.k.a 동시예식, 2부 진행 예식) 어렴풋하게나마 어릴 적부터 어른들과 친지들의 결혼식을 다녀오면 들었던 생각이 있다. "뭐가 이렇게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진행되는 거지?" "신랑 신부는 여기 온 사람들을 다 알기는 하는 걸까?" 하는 의문점.. 2023. 10. 12. W1. 조선호텔 결혼식 후기 - 은하수웨딩 /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웨딩 (1/2) 미국에 와보니 여기서는 통상 다이아 알반지를 건네는 프로포즈를 하면 본격적인 결혼 시작이라고 여기는데, 한국에서는 식장을 잡는 게 그에 준하는 것 같다. 그래서 식장을 잡는 것은 결혼 준비에 있어 꽤나 상징적이다. 물론 나는 또 잘 모르는 채로 어쩌다 보니 식장을 잡게 된 경우인데, 그 과정도 재미있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식장 투어를 하지 않았다. 처음 고른 그 곳 그대로 계약을 해서 식까지 마친 경우이다. 어떻게 된 것인가 하니, 역시 나는 가족을 제외하고 또래 및 선배들 결혼식을 다 합쳐서 가본 것이 단 2회였기 때문에 결혼식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았다. 때문에 처음에 결혼식장을 찾아볼 때, 말 그대로 인스타그램에서 #결혼식장 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 최고) 위치도, 가격대도, 수용.. 2023. 10. 6. W0. 결혼 준비 정보의 사막에서 감 잡기 어느덧 결혼식을 올린 지 2주년이 넘었다. 3년차 유부가 되었지만 아직도 결혼식날이 생생하고, 사진도 매일같이 본다. 모든 것에 선택이 필요했고 그만큼 고민도 많이 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고 결과물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그래도 또래 친구들보다 빠르게 결혼을 한 만큼, 초반에 정보를 모으는 과정부터 마지막까지 불안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테다. 그래도 당시에 열심히 알아보고 몰입해서 선택해 본 덕에, 지금은 친한 친구들의 서브 플래너마냥 결혼 준비를 도와주고 있다.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적어보는 결혼 준비의 과정들. 우선 생각나는 대로 나름의 목차를 정해 보았는데, 아마 쓰다보면 많이 바뀌고 더해지고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0. 결혼 준비 정보의 사막에서 감 잡기 1. 식장 정하기 2. 스냅,.. 2023. 10. 6. 이전 1 다음 반응형